만화가 이현세가 처음으로 개인 전시회를 연다.
이현세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홍대앞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 3층 아트마켓에서 문화플래닛 상상마당과 한국만화가협회와 공동으로 만화기획전시회 '잃어버린 신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현세 작가는 상상마당의 신인작가들과 함께 작품 '천국의 신화'의 '창세신화'를 주제로 우리나라 창세신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주와 인간에 대한 창조의 이야기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사대주의와 식민사상, 외국문물에 의해 오염되고 사라진 우리의 상고사를 다시 찾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표출한다.
이밖에 패션 디자이너 박희숙씨가 직접 제작한 치우천왕 코스튬과 미디어 작가들이 만든 '잃어버린 신화'에 대한 동영상 등이 함께 선보인다.
이현세 작가는 "피그미 족도 가지고 있는 창세신화가 우리에겐 없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창세 신화 부재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하고 동서 2만리 남북 5만리에 이르는 대륙을 호령했던 우리 민족의 상고사가 왜곡된 사실을 일반인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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