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콤의 명작RPG '쯔바이',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

일본 팔콤의 명작 RPG '쯔바이'가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 국내 게임팬들에게 선보인다.

한국의 네온소프트, 일본의 팔콤과 DIMPS가 함께 개발중인 '쯔바이 온라인'이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 게임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게임의 원전인 '쯔바이'는 팔콤에 의해 PC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된 후 플레이스테이션2 용 타이틀로 제작된 바 있다. PC와 비디오 플랫폼을 넘나들며 일본과 한국의 RPG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3사의 공동제작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쯔바이 온라인'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판타지 풍의 2D 쿼터뷰 그래픽을 채택해 오리지널 쯔바이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타지 소설가 선무천우(필명)에 의해 새롭게 구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특히 음식을 섭취함으로 인해 레벨업을 하는 독특한 캐릭터 성장시스템, 오케스트라를 통해 제작된 환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음악과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조화돼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독특한 게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네온소프트가 제작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고 일본의 DIMPS가 서버시스템을, 팔콤이 게임 음악을 담당해 한일 합작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국제 게임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알파 버전으로 선보인 이 게임은 콘텐츠 보강과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금년 말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