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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코스닥 예심청구 앞두고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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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7' 등 차기작 공개서비스 준비

게임 개발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돼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엠게임이 내년 2월로 예정된 코스닥 예심청구를 앞두고 차기작들의 잇단 공개시범서비스를 준비하며 잰걸음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여름방학까지 6종의 신작을 모두 공개서비스하고 연내 상용화를 단행, 상장을 앞두고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었던 엠게임은 상용화된 MMORPG '홀릭' 이외의 게임들의 일정이 크게 늦춰진 상태다.

'오퍼레이션7'과 '풍림화산' 등 후속작들의 순탄한 개발과 서비스 여하에 따라 엠게임의 기업 가치 평가가 엇갈릴 전망이다.

엠게임은 지난 2006년, 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코스닥 입성이 가장 유력한 게임사로 꼽혀왔으나 상장 추진을 앞두고 박영수 전 대표, 박지훈 전 kRG소프트 대표 등과 결별하며 진영이 흐트러지지 않나 하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2007년 들어 MMORPG '홀릭', '풍림화산'과 FPS게임 '오퍼레이션7', 캐주얼게임 '팝스테이지'와 '열강 스트라이커즈' '크래쉬배틀' 등 6종의 신작을 대거 선보이며 몸집을 키우는 것을 꾀했으나 현재까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8월 상용화를 단행한 '홀릭'이 초반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이진 못하고 있고 여타 후속작들의 일정도 당초 계산과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퍼레이션7'의 공개서비스는 오는 10월 중순, '풍림화산'은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나머지 3종의 경우 아직까지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코스닥 예심청구 일정을 감안하면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3종의 실적은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선 신작들의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엠게임의 코스닥 입성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열혈강호' '영웅' '귀혼' 등 주력 타이틀과 여타 게임들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해도 상장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엠게임의 주식은 현재 장외에서 3만원 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엠게임 다음으로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2만7천원대, 윈디소프트가 1만5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연초에 목표로 했던 800억원의 목표 달성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상장 자체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공모가 3만~3만5천원, 초기 시총규모 2천500억원 정도는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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