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뮤니티도 1등 넘본다…카페 시즌2 오픈

검색황제 네이버(www.naver.com)가 '카페 시즌2'를 오픈하고 커뮤니티 시장 1위에도 도전한다.

네이버는 검색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는 다음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번 카페 업그레이드를 통해 카페시장 1위도 넘보고 있다.

'카페 시즌 2'는 카페 디자인, 글쓰기 편집 기능 등 이용자의 UGC 제작 환경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편리한 제작툴을 제공해 디자인 자유도를 크게 높이고 ▲강력한 문서 편집 기능으로 전문화된 글쓰기를 지원하며 ▲게시물 추천과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부운영자, 휴지통 기능으로 효율적인 카페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

특히 플래시 기반으로 카페이름과 심볼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로고 제너레이터'를 포함해, 고급화된 글쓰기가 가능한 '스마트 에디터' 등 강력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통해 이용자는 디자인 작업과 글쓰기를 포함한 UGC 생산 전 과정에서 극대화된 자유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카페 게시물 형태별 게시판과 추천/덧글수 상위 게시물 공개 기능을 추가하고 덧글 및 첨부파일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카페 스킨에 날씨·시계·환율·카운터 등의 실시간 정보를 위젯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자료 I] 주요 카페 서비스 기능 비교표 (● 완벽 지원 / ○ 제한적 지원)

함종민 NHN NSO(Naver Service Officer)는 "’네이버 카페 시즌2는 독립적이고 편리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UGC를 생산함으로써 각각의 카페가 독립된 주제의 대규모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카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온라인 커뮤니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카페 서비스는 2003년 12월 오픈 이후 현재 일일 생성 카페수가 6천여개에 달하고 일일 방문자수가 460만 명에 이르는 등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카페 활동을 툴바, 오픈톡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서비스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