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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PC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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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5.6인치 UMPC 신제품 출시

후지쯔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고 있는 후지쯔포럼2007에서 울트라모바일PC(UMPC) 신제품 U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580g의 무게에 두께는 2.65cm, 5.6인치 와이드스크린을 탑재한 FMV-U8240 모델로,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의 UMPC 울트라모바일Q1보다도 크기가 더 작다. 후지쯔는 이 제품이 전 세계 태블릿 PC 중에서 가장 작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에는 인텔의 UMPC용 플랫폼인 '맥카슬린'이 탑재됐으며 저전력 프로세서와 칩셋을 채택해 한번 충전하면 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작지만 키보드는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크게 만들었다. 키 하나 크기가 14mm이며 두께 1.3mm로 제작, 큰 불편 없이 양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80도 회전하는 모니터는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 펜을 이용해 태블릿 PC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 비스타와 XP를 모두 지원하며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다. 후지쯔는 이 UMPC가 일반 PC에서 구동되는 작업을 모두 수행하면서도 작고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가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e-메일을 확인하거나 인터넷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 자체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BIOS 암호를 입력해야 윈도나 다른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접속 권한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신제품은 일본 내에서 6월 중순부터 7월 초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 내 판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만4천엔과 16만4천엔으로 나뉜다.

도쿄(일본)=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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