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기업 나우콤이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윈스테크넷을 통해 사실상 우회상장한다.
윈스테크넷은 16일 216억9천만원을 들여 나우콤 주식 271만6천101주(48.81%)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윈스테크넷 자기자본의 142.04%에 달한다.
아울러 윈스테크넷은 나우콤 최대주주인 김진수씨 등 주주를 대상으로 301만9천764주, 총 123억5천만원규모의 증자를 단행한다. 증자후 나우콤측 지분율이 31%에 달해 사실상 나우콤이 윈스테크넷을 통해 우회상장하는 셈이다.
실제 양사는 올 6월께 합병할 계획. 경영은 각자대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나우콤은 지난해 매출 220억6천만원에 순이익 22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윈스테크넷도 매출 24억2천만원에 영업이익 5천500만원을 올렸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을 확인하기 위해 윈스테크넷 주권 매매를 자산양수신고서 제출일까지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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