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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꽉찬' 외인 지분율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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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하나로, 49% 육박…LG데이콤 '반사효과'

SK텔레콤, KT 등 유무선 통신주들이 최근 제한선까지 육박한 외국인 지분율 때문에 수급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매매가 과거처럼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 지수가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가 면에서 통신주들은 대체적으로 소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현재 SK텔레콤이 49.00%, KT가 48.79%, 하나로텔레콤은 48.61%의 외국인 지분율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지분율이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49.00%까지 육박해 이후 외국인들의 매매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 무렵부터 기관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현재 주가는 3월 말 대비 6.01%가 오른 상태. 그러나 기관에서 매물이 나올 경우 외국인이 적절히 받아줄 상황이 못 되고 있다.

KT, 하나로텔레콤도 지난달 외국인 지분율이 49.00%에 육박했다가 최근 소규모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하나로텔레콤은 실적 개선 및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말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KT는 지난 2월 작년부터 장기간 지켜왔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현대중공업에 내준 이후 최근 13~14위까지 밀리는 부진에 빠져 있다. 게다가 한계에 이른 외국인 지분율 때문에 자사주 소각 일정이 차질을 빚어, 대신 중간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 제한에서 여유가 있는 LG데이콤과 KTF가 투자대안으로 각인되며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LG데이콤은 올해 들어 21.1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20.00%에 미치지 못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3일 현재 29.17%까지 치솟았다.

KTF는 지난달부터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3월 말 대비 현재 주가 상승률이 11.39%에 이르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도 3월 말 22% 중반에서 23.37%까지 높아진 상태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제한선까지 '꽉 찬' 외국인 지분율이 수급상 악재이긴 하지만, 하반기에 나타날 실적개선 및 고배당 등 호재를 억누를 정도의 부담이 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의 정승교 연구원은 "KT나 SK텔레콤은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 또는 개선될 전망이고, 무엇보다 배당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지분을 처분할 이유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수급 면에서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매매에서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확대된 만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의 양종인 연구원도 "중장기적으로 수급보다 실적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 증시가 전체적으로 상승흐름을 타는 과정에선, 외국인 지분율이 한계에 이른 통신주들이 외국인 매수의 제한으로 다소 소외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전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통신업종에 대해 3일까지 2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 기관들이 지난달부터 전반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SK텔레콤, KT 등 유가증권시장의 통신주들이 소폭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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