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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오라클 소송에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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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나우 계속 서비스…"공격적으로 방어할 것"

최근 라이벌인 오라클로부터 제소를 당한 SAP가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AP는 오라클의 제소 직후 투모로나우(TomorrowNow)를 통해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소송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방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바우어 대변인은 "SAP는 투모로나우를 비롯해 고객들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라클은 지난 22일 SAP가 자사 고객 정보를 훔쳤다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오라클은 소장에서 SAP 고객 지원 자회사인 '투모로나우' 직원들이 자사 컴퓨터 시스템에서 서류들을 대량 다운받았다고 주장했다. 오라클 측은 또 "SAP가 우리 고객 지원 시스템에 조직적이고 불법적으로 접속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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