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분할 및 세계적 게임회사 EA와 제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네오위즈의 주가가 심상찮다.
증권사 연구원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멀어지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네오위즈는 EA와 제휴 사실을 밝힌 이후 23일까지 3거래일 동안 맺을 못 추고 있다. 지난 20일 7만원대를 기록했던 주가는 23일 정오 6만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EA의 지분투자 및 두 회사 간 공동 게임개발과 배급으로 네오위즈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 7만5천원 안팎의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우리투자증권은 8만7천3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그동안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여부가 다음달 말까지 결정될 예정이어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선 EA와 제휴 건은 오래 전부터 예상돼 왔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의 홍종길 연구원은 "기업분할로 다음달 20일 거래가 정지되는 네오위즈는 이후 지주회사의 상장 유지와 신설법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재상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예측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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