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계 은행을 사칭한 피싱메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개발업체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을 구축한 업체의 이메일 유통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유통된 2억1천700만 이메일 중 약 200만통이 피싱메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00만 피싱 메일 중 80만통이 두 개의 외국계 은행 이름으로 발송된 피싱메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 은행은 미국 중남부에 기반을 둔 '53은행'과 미 전역에 지점을 둔 '아메리카 은행'이다. 또한 '씨티뱅크' 등 다양한 외국계 은행들도 피싱에 이용됐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에 발견된 피싱 메일을 탐지하고 이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피싱메일들이 좀비 PC에 의해 계속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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