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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진에 출렁였던 증시, 다시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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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시장의 반응은 한 번 출렁이는 선에서 그치고 다시 고요함을 찾았다.

LG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둔 23일 오후 2시경 코스피지수는 하락 반전해 7포인트까지 떨어지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LG전자가 실적의 바닥을 확인했다는 인식과 함께 다시 안정세를 찾아, 0.32포인트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한때 2%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던 LG전자 주가는 실적 발표와 함께 하락세로 돌아서 0.93% 떨어진 5만3천원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막상 적자로 전환된 영업이익이 주는 충격은 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0.85%, 0.55%의 오름세를 보여 IT대형주 전반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도 크지 않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서 외국인은 300억원에 가까운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일 6천261계약 순매수에 이어 이날에도 2천계약에 가까운 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의 방어벽 역할을 했다.

이번주 다소 부진한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무선 통신주는 통신위원회의 과징금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KTF가 3.70%, 2.68%나 하락했고 LG데이콤도 0.53%의 하락세를 보였다. KT,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은 소폭 상승 반전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570선 초반까지 추락했다. 이날 실적발표를 앞둔 미국 야후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나스닥시장에서 0.79% 하락한 27.42달러로 마감하자 인터넷주들이 힘을 받지 못했다.

NHN이 0.58% 올랐지만 다음과 네오위즈는 3.22%, 6.82%나 급락했다. 인터파크, KTH, 엠파스도 1~3%대 하락세를 보였고 연일 약세를 보였던 CJ인터넷은 모처럼 3.77%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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