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SK텔레콤, KT, KTF 등 주요 유·무선 통신주들이 지난해 4분기 성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10시 현재 KTF가 3.75%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KT(-2.13%), LG데이콤(-1.82%), SK텔레콤(-1.16%)이 동반 침체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LG텔레콤은 4.21%나 떨어졌고, 하나로텔레콤도 2.17%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이다가 하락폭이 10포인트 이상 늘어나자 조정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개장과 함께 상승 흐름을 보였던 IT 대형주들도 힘이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0.17%의 하락세로 전환했고 삼성SDI(-0.16%), 삼성테크윈(-2.48%)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LG전자(1.14%), LG필립스LCD(1.11%), 하이닉스반도체(1.09%) 등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소규모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기관의 흐름을 따라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지수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단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천3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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