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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모니터·디지털TV 5년내 시장 개방…한미 FTA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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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모니터와 디지털TV의 수출입 관세철폐 일정이 당초 10년 후에서 5년 후로 앞당겨 졌다. 또 방송용 송신기기, 비디오 카메라, 전자확성기, 직류발전기 등의 대미(對美)수출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

한미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 나흘째인 18일 상품 양허(개방)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 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주력 제품의 하나인 디지털TV와 LCD 모니터에 대한 수출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민 한미FTA 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상품 분과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양측의 합의로 미측의 양허 개선안은 총 457개 품목(수입액 18.9억 달러)의 단계가 개선돼 즉시철폐 비율이 품목수 기준으로 83.9%(252개 증가), 수입액 기준 65.2%(11.8억 달러 증가)로 각각 늘게 됐다.

우리측 양허 개선안은 총 569개 품목(수입액 14.2억 달러)의 단계가 개선돼 즉시철폐 비율이 품목수 기준 85.1%(223개), 수입액 기준 79.2%(7.1억불)로 각각 증가하게 됐다. 미측 관심품목인 항공기 엔진, 부품 정밀 등이 즉시철폐 품목으로 전환됐다.

이번 양측의 개선안 합의로 기타분류로 남은 품목은 우리측은 수산물과 임산물(80여개)이며 미측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50여개) 뿐이다.

이 단장은 "협상이 계속될수록 상품 양허안이 개선되고 있다"며 "기타로 분류된 품목을 절반으로 줄인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7차 협상에선 민감품목 구체적으로 다뤄 합의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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