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하철에서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는 지하철 1~4호선 모든 역사에 휴대인터넷(Wibro) 설비를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와이브로는 이동 중에도 초소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무선 인터넷 시스템으로 서울메트로는 KT 및 SK텔레콤과 함께 내년 1월 서비스를 목표로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
이 설비가 구축되면 지하철 역내는 물론 이동중인 전동차 내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해 검색, 단문메시지전송, 동영상 및 음악 감상 등이 가능해진다.
지하철 승객이 와이브로를 이용하려면 전용 PDA(개인휴대단말기)나 와이브로 기능이 내장된 노트북 등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와이브로 시설은 KT 및 SK텔레콤에서 25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축하고, 서울메트로는 장소 제공, 홍보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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