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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테크데이 2006]2천여 개발자, 오픈 솔라리스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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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는 무료다. 이는 썬이 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솔라리스의 확산을 위해서다."(썬마이크로시스템즈 솔라리스 엔지니어링 CTO 짐 휴즈)

9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본격적으로 개막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자바 및 오픈소스 SW 관련 기술 컨퍼런스 썬 테크데이에서는 썬의 유닉스 운영체제인 솔라리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썬 테크데이는 자바 트랙과 솔라리스 트랙, 실습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지난 제 1회 썬 테크데이는 자바에 대한 기술 발표와 토론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 2회 행사에서는 솔라리스 관련 트랙이 대폭 늘어나고 이외에도 넷빈즈나 오픈 자바 프로젝트 등 오픈소스 SW에 대한 트랙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솔라리스 트랙의 발표자로 나선 솔라리스 최고 기술자이자 CTO인 짐 휴즈는 "개발자들은 솔라리스를 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유닉스 서버를 구매하지 않으면 솔라리스만을 따로 경험해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지난해 소스 코드가 공개된 이후, x86 프로세서에서도 구동되는 솔라리스 버전이 나왔다. 개발자들은 보다 쉽게 접하게 되면서 느낀 솔라리스의 매력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즈 CTO는 "무료로 솔라리스를 다운로드해 테스트하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꼭 유닉스 서버가 아닌 x86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은 물론 노트북에서도 솔라리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순수 개발이 아닌,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단계에 이르면 리눅스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을 내고 썬으로부터 서비스 지원을 받아 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솔라리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휴즈 CTO는 강조했다.

실제로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된 썬 테크데이 기조 연설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 800여명의 개발자들이 몰려 관심의 정도를 반영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썬 테크데이에 참석한 사람들은 1천90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국내 솔라리스 커뮤니티 연합의 김석 사무국장은 "오픈 솔라리스에 대한 관심 때문에 지난 1회 행사 때보다도 더 많은 개발자들이 참석한 것 같다. 행사 내용도 실제 개발자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 트랙이 이어져 유익하다"고 평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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