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소프트웨어(플레이어)를 다운받으면 무료로 음악을 끝까지 들을 수 있는 '뮤프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뮤프리엔터테인먼트(회장 정용식)는 29일 뮤프리(www.mufree.com)에서 플레이어를 다운받은 사람이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뮤프리는 랭키닷컴의 배경음악 랭킹순위(지난 9월 20일 현재)에서 점유율 68%를 기록, 에프송(14.13%)큐박스(13.42%)싸이차트(1.53%)헬로우뮤직(0.38%)을 따돌리고 독주하고 있다.
뮤프리의 컨셉은 간단하다.
뮤프리사이트에서 플레이어를 다운받고 검색창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치면 미니홈피/카페/블로그에 있는 배경음악이 검색된다.
즉 인터넷에 존재하는 배경음악들(BGM)을 플레이어를 통해 링크해 카페나 홈피 주인장의 배경음악을 네티즌들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벅스나 맥스MP3가 1분 무료 듣기가 끝나면 음악을 구매해야 하는 것과 달리, 노래 전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저작권 문제는 없을까?
이에대해 뮤프리측은 "우리는 타사 스트리밍 브라우저 처럼 MP3음원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이 아닌 배경음악(BGM)을 검색해 들려주는 것"이라며 "내 PC에 음악이 다운로드 되지 않아 불법복제가 불가능하고, 홈피 주인장이 유료로 구매해 올린 음악파일을 단순 중계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뮤프리로 들은 음악을 내 홈피 배경음악으로 쓰려면 구매하라고 홍보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뮤프리는 600만명 다운로드 돌파와 추석을 맞이해 뮤프리 회원들과 전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기도 했다.
5평 벽돌집 아홉식구 중에 간질을 앓고 있는 셋째 민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즉시 후원방식을 채택, 굿네이버스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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