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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임요환, 개천절 '슈퍼파이트' 통해 고별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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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임요환이 오는 10월 출범하는 '슈퍼파이트'를 통해 고별무대를 갖게 된다.

상대는 오랜 세월 동안 '라이벌'로 경쟁했던 '폭풍저그' 홍진호와 현존 최강의 저그 유저로 꼽히는 '마에스트로' 마재윤으로 결정됐다.

'슈퍼파이트'는 CJ미디어와 서울시, e스포츠협회가 공동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다.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월 1회씩 개최하는 이 대회는 기존 게임채널 사업자들이 개최하는 e스포츠 리그와 달리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빅매치'를 전문가 및 팀 관계자, 팬투표 등을 통해 선정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 대회의 주인공은 곧 군에 입대하게 될 '황제' 임요환(SK텔레콤T1). 현재 프링글스 MSL과 스카이 프로리그 2006에 출전하고 있는 임요환은 오는 10월 중 공군 특기병 입대가 예정돼 있고 향후 군 복무 중 리그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군 제대후 현역 복귀 또한 간단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회 대회는 '민간인' 임요환이 선보이는 마지막 대회가 될 공산이 크다.

임요환은 "마지막이란 생각은 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상대로 결정된 홍진호 선수는 오랜 시간 경쟁해온 라이벌이며 마재윤 선수는 현역 최고의 테란 킬러인만큼 좋은 매치업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임진록'이라 불릴만큼 많은 경기를 함께 해온 홍진호 선수지만 마지막 경기인만큼 반드시 이기도록 할 것"이라며 "좋은 매치업이 이뤄지게 해준 주최측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홍진호(KTF매직엔스)는 "요환형과 마지막으로 갖게 되는 경기인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우리 둘 사이의 대결이 '임진록'으로 회자되며 라이벌로 불려왔지만 항상 내가 손해보는 감이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만큼은 나의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재윤(CJ엔투스)은 "최고의 선수로 오래동안 군림했던 임요환 선배의 고별전을 함께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10월 3일 열리는 슈퍼 파이트 1회 대회는 엑스티엠(XTM), 엑스포츠(XPORTS), 엠넷(MNET)등 CJ미디어가 운영하는 3개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다.

또, 네이버와 곰티비, 중국의 메이저 포털인 시나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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