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타(대표 서춘길)는 22일 온세통신 지분 50%를 1천400억원에 인수키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유비스타와 온세통신은 지난 3월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정밀실사 등을 진행해 왔다.
유비스타는 유상증자분 710억원 및 회사채 인수를 통한 690억원 등 1천400억원을 납입해 정리회사 M&A에 관한 준칙에 기해 본 계약에 따라 인수하는 신주의 50%를 보호예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세통신이 본 계약의 이행과 정리법원의 인가를 받기 위해 작성, 제출하게 될 기존 정리계획에 대한 변경 정리계획안에는 유비스타의 회사 인수절차와 회사의 채권단에 대한 채무조정 및 기존 주식에 대한 유상소각 내용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유비스타는 지금까지 주주배정 유상증자, 해외 공모 전환사채 발행, 사모전환 사채등 등으로 인수 자금을 마련했고 본계약 체결후 온세통신은 관계인 집회를 통해 정리 채무 변제를 실시하면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게 된다.
서춘길 유비스타 사장은 "온세통신 인수 후 신규 사업을 벌이기 위해 IPTV, VOIP 등 R&D분야에 인력을 더 충원하고 향후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모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 이후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비스타는 본계약 체결 이후 법원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양사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상생협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상생협력단은 양사간 시너지를 올릴 수 있는 기존 국제전화(008), 시외전화등 음성부문의 매출증진 방안과 IPTV, VoIP, MVNO 등의 사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기술력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연구소도 새로 조직할 계획이다.
온세통신과 유비스타는 유선 통신망으로 제공되는 VoIP 뿐 아니라 와이파이(Wi-Fi), HSDPA, 와이브로(WiBro)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바일VoIP 분야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애니유저넷과도 협력해 VoIP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도 구상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터넷 콘텐츠 업체(CP)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온세통신의 데이터 MVNO인 '쏘원(So1)'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비로(Shinbiro), 샤크(Sshark), 셀덤(Celldom), 쉘이(ShallE) 등 온세통신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합해 유무선 인터넷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