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38%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58%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29%, 마이크론은 22%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96b306296b220b.jpg)
![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4560054c784904.jpg)
삼성전자는 지난해 1·2분기 SK하이닉스에 1위를 내줬지만, 3분기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2개 분기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36%에서 올해 1분기 38%로 높아진 반면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32%에서 29%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양사 간 격차는 4%포인트(P)에서 9%P로 확대됐다.
D램 시장 성장세도 가팔랐다. 올해 1분기 D램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점유율도 지난해 3%에서 올해 8%로 올랐다.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58%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각각 21%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분기(69%)보다 점유율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과반을 웃돌았다.
![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7a5d159827470a.jpg)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현재 HBM 시장 3위지만 엔비디아에 HBM4(6세대)를 처음 공급하면서 점유율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HBM4 공급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2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3위는 SK하이닉스(18%)와 일본 키옥시아(14%)였다. 이어 미국 마이크론·샌디스크·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각각 13%를 차지했다.
특히 YMTC는 지난해 1분기 8%였던 점유율을 올해 13%까지 끌어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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