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에 진행한 프로모션의 이름과 문구에 대한 논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자 공식 사과했다.
![스타벅스가 프로모션에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https://image.inews24.com/v1/b45342715390ef.jpg)
스타벅스는 18일 입장문을 내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탱크·나수 텀블러 시리즈 등을 앱에 프로모션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됐음을 발견했다"며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했다.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 단테·탱크·나수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컬러 탱크 텀블러 세트, 탱크 듀오 세트 등을 홍보했다. 이날은 탱크데이란 이름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전두환 신군부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극우 성향 온리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굳이 5월 18일에 사용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함께 사용된 홍보 문구에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도마 위에 올랐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논란이 확산하자 기존 홍보 문구였던 '책상에 탁!' 표현을 '작업 중 탁'으로 수정해 다시 게시했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으로 지적된 '탱크' 관련 표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판을 키웠다. 이후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결국 해당 프로모션 광고물을 삭제하고 행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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