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내정된 노준형 차관(52)보다 나이가 많은 고위직 정통부 공무원(3급 이상)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가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용으로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준형 장관 내정자보다 나이가 많은 공직자(3급이상)는 김인식 통신위원회 상임위원(55, 별정2급), 양준철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54, 이사관), 석호익 정책홍보관리실장(54, 관리관) 등 3명이다.
고시 선배로는 박승규 이사관(행시 18회, 고용휴직)과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행시 20회, 우정사업본부장), 신현욱 이사관(행시 20회, 고용휴직)이 있다.
노 장관 내정자와 같은 행시21기 출신으로는 석호익 정책홍보관리실장(1급, 순심고 영남대)와 이성옥 정보화기획실장(1급, 천안고 한양대)가 있다.
정통부내 호남인맥 소외론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정통부는 "본부 국장급 출신지역을 보면 특정지역에 치우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균형인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한편 정통부는 제출자료에서 지난 해 노준형 장관 내정자가 현금과 카드로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6천717만8천원(카드 3천841만8천원, 현금 2천876만원)이며, 2006년 2월 말 현재 879만7천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 장관 내정자가 가입한 민간단체는 한국정보법학회이며, 배우자나 자녀는 민간이나 사회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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