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향후 2주간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8ff4948100357.jpg)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6시 32분(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 데 동의한다면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조치에 대해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며 상호적 성격의 조치임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 종료를 약 1시간 30분 앞두고 이뤄졌다. 직전까지 미국은 합의가 무산될 경우 이란 내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연쇄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이번 결정은 파키스탄의 중재안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협상 시한을 2주 연장하고 같은 기간 동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대신 양측이 군사 행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5f7325364c4e1.jpg)
이처럼 미국이 조건부 공격 중단을 먼저 제시하면서 협상은 다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국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란이 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할 경우 군사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주요 인프라를 전면 타격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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