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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필리핀 마닐라 도착…마르코스와 곧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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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어 '국빈 방문'
원전·조선·핵심 광물 등 협력 확대 논의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각) 국빈 자격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공군 1호기를 타고 필리핀 마닐라 빌라모어 군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마닐라에 있는 말라카냥궁에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이후 마르코스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 및 확대 정상회담, 문건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에 재회한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진행된 순방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올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첫 번째 국빈"이라며 "이번 방문은 수교 77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인 3월 3일에 성사된 만큼 양국에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상, 인프라, 방산 등 분야에서 그간 이뤄져 온 협력을 심화하고 원전, 조선, 핵심광물 등 미래 유망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국부로 추앙받는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4일에는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와 후손들과 만나며 오후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필리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귀국한다.

필리핀을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 마닐라 빌라모어 군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3.3 [사진=연합뉴스]
필리핀을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 마닐라 빌라모어 군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3.3 [사진=연합뉴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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