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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與 '통일교 특검' 수용에 "만나서 바로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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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시즌2 안 돼…야당 탄압 특검 용납 안 할 것"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도 즉각 시행돼야" 압박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2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만나서 바로 진행하자"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저와 오전 중에 미팅을 하자고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요청받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특검이 대장동 시즌 2가 되면 안 된다"며 "민주당이 지금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특검하겠다고 얘기는 하면서 사실상 또다시 야당 탄압하는 특검만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도 민주당이 먼저 국정조사를 제안해 우리가 오케이했는데, 특위를 구성하자고 했다가 이런저런 핑계와 이유를 대면서 질질 끌었다"며 "결과적으로 우리가 내걸었던 조건을 다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여지껏 수용하지 않았다.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도 즉각 시행돼야 한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차 특검을 고집하면서, 심지어 여당 지지자도 60%가 넘게 찬성하는데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다"며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전날 정치권을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통일교 특검법' 발의에 합의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격적으로 야권의 통일교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여야 모든 연루자를 포함해 진행하자"며 "국민의힘 연루자 모두를 포함시켜 (통일교 특검을 진행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 종합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억지로 주장한다"며 "종합특검은 3대(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수사하자는 취지라서 통일교 특검은 불가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못 받을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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