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 부평구 굴포천광장에서 열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에서 내빈 및 시민들과 준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90447314faab01.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제1호 하천 복원 사업인 굴포천 자연 생태 하천 복원을 완료했다.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시의원, 차춘택 부평구청장,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회색 콘크리트로 복개 돼 본래 기능을 잃어버린 굴포천을 자연형 수변·친수·생태공간으로 되살린 인천 최초 하천 복원 사업이다.
복원 된 구간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1.5km)으로 총 사업비 66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5년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 6월 착공 후 약 4년 간 공사를 거쳐 이날 준공 및 시민 개방됐다.
복원 1구간(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흥로)은 생태·문화 체험, 2구간(부흥로~백마교)은 생태 관찰·탐방, 3구간(백마교~산곡천 합류부)은 자연 생태 복원 공간으로 조성됐다.
유 시장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 하천으로 오늘 준공식은 새로운 생태 하천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남동구 만수천 복원 등 생태 하천 조성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들에게 옛 물길을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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