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듀오 프로세서로 임베디드 시장 공략

인텔의 새로운 저전력 듀얼코어 프로세서 '코어듀오'가 PC를 넘어 각종 임베디드용 시스템으로 영역을 넓힌다.

인텔은 15일 임베디드 솔루션 개발업체들에게 코어 듀오 프로세서와 개발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 제어시스템, 테스트 기계, 항공 우주 산업, 군사 장비 및 의학 화상 진찰 시스템 등과 같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은 전력 효율성을 고려해 성능을 조율해야 하고 특수한 목적의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인텔은 65나노 기술 적용으로 전력소모를 대푹 줄인 코어듀어로 이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는 개발자들이 보다 우수한 성능은 물론 임베디드 솔루션에서 다양한 혁신과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 효율성 및 멀티-코어 프로세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 코어 듀어 프로세서의 두 개의 코어는 멀티 OS(운영체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을 위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인텔은 컴플라이어 및 성능 분석기, 스레드 검사기(checker) 등을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 툴 세트 제공을 통해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화하도록 지원하고, 스레딩을 동시에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임베디드 컴퓨터 1위 업체 콘트론과 임베디드 시스템 및 솔루션 회사인 라디시스는 이미 코어듀어프로세서의 사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