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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둔화⋯수출 다변화해 공급망 구조 재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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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반도체·자동차 외 통관 수출 정체 있어"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내년 세계 교역 증가율 둔화에 따라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민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높은 세계 교역 실적치에도 부진한 성장 경로 전망을 제시했고, 미국 연준도 예상보다 큰 순 수출에 의한 일시적 성장이 소멸하면 잠재된 경기 부진이 드러나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전체 통관 수출 금액은 2020년 이전 대비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나, 반도체·자동차를 제외하면 2010년 초반 수준에 정체했다.

[그래프=금융연구원]

송 연구원은 "통관 수출 금액의 비약적 증가를 견인한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 교역 여건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악화하면 무역수지 악화로 직결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충격이 자동차와 철강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품목 수출 물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최고 50% 관세가 부과된 철강 부문의 최근 수출 물량은 트럼프 취임 이전인 작년 4분기 대비 감소율이 1.4%에 그쳤다.

그는 "마진 축소로 악화한 수출 여건에 대응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구조 재편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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