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설탕 가격 담함 의혹'을 받는 삼양사 현직 대표와 CJ제일제당 전직 임원이 구속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낙현 삼양사 대표이사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맡았던 전직 고위 임원 김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설탕.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a15f5014c5748.jpg)
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삼양사 부사장 이모 씨에 대해서는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최대 제당업체 3곳은 담합해 설탕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없이 자체적으로 위 3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7일 박모 CJ제일제당 본부장과 이모 삼양사 본부장 등 임직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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