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3Q 영업익 8.8% 감소…"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빙그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589억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 늘어난 4792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냉동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특히 해외부문은 수출 국가 다변화 등의 효과로 매출이 11.2% 증가했다.

다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줄어든 992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원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성수기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 폭은 완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