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55억원으로 5.7% 늘었고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31.8% 감소했다.
![오뚜기 대풍공장 사무동 전경. [사진=오뚜기]](https://image.inews24.com/v1/0ad214aa744ea6.jpg)
해외 매출은 9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면서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작년보다 5% 늘어난 2조778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 해외 매출의 두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1579억원으로 20.4% 감소했다. 순이익은 993억원으로 27.8% 감소했다. 환율 및 원료 원가 상승과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원가 부담과 판관비 증가로 이익 측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OVN)·미국(OA) 등 해외 거점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중장기 매출 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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