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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콘크리트학회 학술대회서 특수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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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시멘트 등 기술력 입증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삼표시멘트와 삼표산업은 5~7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술대회'에서 친환경·고성능 특수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삼표그룹 홍보부스. [사진=삼표그룹]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삼표그룹 홍보부스. [사진=삼표그룹]

이날 삼표시멘트는 탄소 중립 시대를 이끄는 저탄소 친환경 ‘블루멘트’ (BLUEMENT)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블루멘트'는 지난해 6월 삼표시멘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고성능 친환경 제품군이다.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혼합시멘트로 그중 대표적인 제품이 블루멘트 ECO SPEED다. 기존 1종 포틀랜드 시멘트(OPC) 이상의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저감이 탁월해 친환경적 제품으로 손꼽힌다. 탄소 배출이 높은 클링커 제조는 고성능화해 사용량을 줄이고, 고로슬래그를 최적배합으로 치환하여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8% 줄일 수 있다.

삼표산업은 특수 콘크리트인 VAP(Value Added Product) 제품과 고성능 몰탈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이날 선보인 '블루콘 윈터'는 삼표산업이 201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최근에는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블루콘 레인 오케이'는 비 오는 날에도 품질 저하 없이 콘크리트를 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핵심 기술은 수중불분리에 있다. 물의 세척 작용에도 시멘트와 골재가 분리되지 않아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3월에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파트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도 적극 홍보했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다. 삼표산업은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한 끝에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고성능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mm → 70mm)한 제품으로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해 단위면적당 몰탈의 밀도를 증가시킨 제품이다.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 학회장은 "특수 콘크리트의 개발과 실용화는 우리나라 콘크리트 산업의 선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번 삼표그룹의 연구 및 제품 소개가 학생 및 관련 업계에 좋은 자극이 될 것이며, 학회도 이러한 기술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특수 콘크리트의 활성화는 건설 안전과 시공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삼표그룹이 이번 학회에서 공유한 성과가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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