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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인 가구 실태 조사해보니⋯'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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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안정·경제 자립 최우선 정책 과제⋯생애 주기 별 특성 파악 등 본격 대응"

인천광역시 1인 가구 변화 추이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1인 가구 변화 추이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시 내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거주 1인 가구 대상 실태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는 1인 가구 지원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한 것으로 지난 5월~8월 실시됐다.

시의 1인 가구는 지난 5년(2019년~2024년)간 연평균 6.7%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5.5%)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일반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32.5%로 타 광역 지자체보다 낮은 수준인 반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9년 29만7865명(26.6%), 2020년 32만4841명(28.3%), 2021년 35만5657명(30.0%), 2022년 37만6392명(31.0%), 2023년 39만5278명(31.8%), 지난해 41만1532명(32.5%)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이유는 이혼·별거·사별 등 관계 단절 요인이 50.1%로 가장 많았다. 일·학업(35.6%), 개인 편의·자유(9.7%)가 뒤를 이었다. 청년층은 학업·직장 등 자발적 이유, 중장년층 이상은 관계 단절 등 비 자발적 요인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 어려움은 아플 때나 위급 상황(29.9%), 식사 준비 등 일상적 가사 활동(13.4%), 고독·외로움(8.8%) 등 순으로 응답했다. 희망 여가 활동은 산책·나들이·여행(22.2%), 친구 만남 등 친목 활동(18.8%), 운동(13.7%) 등이 꼽혔다.

정책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주거 안정(30.3%), 경제 자립(29.2%), 건강 관리(8.8%) 등이 선정됐다. 경제 기반 확립과 주거 비 부담 완화가 1인 가구 핵심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병철 보건복지국장은 "시는 앞으로 신설 예정인 '외로움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지원 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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