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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상증자 논란' 고려아연·미래에셋증권 등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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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과 관련된 증권사 등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1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금융위원회에서 이첩된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고려아연,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및 하나은행의 일부 부서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사진=연합뉴스]
고려아연.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 뒤인 작년 10월 30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제출한 신고서에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으나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허위기재 및 부정거래 가능성에 따라 같은 해 11월 6일 정정신고를 요구했고, 고려아연은 같은 달 13일 유상증자 방침을 철회했다.

이후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월 7일 고려아연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이첩했다.

고려아연. [사진=연합뉴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검찰은 현재 고려아연과 유증 관여 회사들 사이의 위법 행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대표 주관사였으며 KB증권은 공동 주관사였다. 또 하나은행은 고려아연에 자사주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고려아연 본사,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본사 등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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