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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부족 지속⋯신축 아파트 더 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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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내년 수도권 입주 아파트 8만3622가구⋯올해보다 35.3% 줄어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공급 부족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 단지의 희소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총 8만3622가구로 올해(12만9241가구)보다 35.3% 급감할 전망이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2013년(9만4230가구) 이후 처음으로 10만가구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2018년 23만3079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서울 입주는 1만4484가구로, 올해(3만9141가구) 대비 63%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허가 실적도 크게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2021년 30만3255가구에서 올해(1~7월 기준) 8만5346가구로 급감했다.

이에 내년 분양시장도 공급 위축이 불가피하다. KB부동산 주택공급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파악된 내년 수도권 공급 물량은 6038가구, 이 중 일반분양은 5132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분양가 상승, 시공 원가 부담, 자금조달 난항 등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내년 입주 물량과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이 검증된 단지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안에 분양하는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이 같은 현상 속에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대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6개동, 556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273가구, 전용 84㎡ 2가구 등 275가구다.

단지는 2029년 12월 개통목표로 공사 중인 신분당선 연장구간(광교~호매실)의 신설 예정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이를 통해 강남역 및 사당역까지 40분대, 판교역까지는 20분대로 예상된다. 스타필드 수원, 이마트트레이더스도 인접하고 광교신도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올해 분양 예정인 ‘래미안 트리니원’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총 17개동, 209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06가구다.

또한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2㎡P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한화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대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전용면적 39~84㎡ 256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7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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