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동남아 주요 보안 전시회 참가…현지 진출 가속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안랩은 말레이시아 '사이버DSA 2025', 인도네시아 '인도섹 2025' 등 동남아시아 주요 사이버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안랩은 현지에서 자사의 안티랜섬웨어,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솔루션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보안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사이버DSA에서는 현지 파트너 '고고패스'와 함께 △안랩 CPS 플러스 △안랩 Xcanner 등 보안 제품을 소개했다. 공장 등 일반 보안 솔루션 적용이 어려운 오프라인 환경을 위한 CPS 수요를 발굴했다.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섹에서는 동남아 IT·보안 관계자 400여명에게 통합 보안 역량을 선보였다. 샌드박스 기반 파일 분석 솔루션 '안랩 MDS'는 미확인 악성코드를 가상 환경에서 분석해 신·변종 랜섬웨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안랩 XDR'은 조직 내 발생하는 수많은 보안 이벤트 간 연관 관계를 분석해 리스크를 식별하는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동남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 고객에게 최적의 보안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