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으로 우버택시 혜택⋯최대 10% 우버 크레딧 적립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택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의 구독 서비스 혜택을 연계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우버택시의 유료 멤버십 우버 원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버 원은 지난 9월 초 우버택시가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에게는 우버택시 승차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의 프로모션 혜택(1회)이 제공된다. 우버택시 이용 요금의 최대 10%를 적립 한도 없이 우버 원 크레딧으로 받아 다음 승차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평점이 높은 기사를 우선 배차 받는 전용 혜택도 주어진다.

우버 원 혜택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라이프 혜택으로 적용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가 마이멤버십에서 우버를 선택하고 연결되는 우버 앱에서 우버 원을 한 번만 등록하면 1년 간 우버 택시 이용 시 멤버십 전용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우버택시 회원이 아닌 경우 회원 가입 절차는 필요하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온라인 장보기에 이어 모빌리티까지 혜택의 범위를 더 넓히게 됐다. 네이버는 이처럼 이용자의 로열티(충성도)가 높은 '빅 브랜드'와의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네이버의 단골 생태계를 고도화한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해 멤버십 구독자의 혜택 체감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로열티 높은 단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택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우버택시의 핵심 파트너인 기사에게도 안정적이고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