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대우건설은 시흥 주택현장 사망사고에 사과하며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안전·보건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85b12b0473e892.jpg)
대우건설은 10일 김보현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협조를 다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유가족께도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4분기부터 근로자를 비롯한 현장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혁신정책을 수립, 시행해 왔고 300여일 이상 무중대재해를 달성중이었으나 소중한 목숨을 잃은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체감하고 한번 더 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전 현장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관리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기로 했다. 또한 미비점을 전면 개선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 후 작업 중지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시에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재해 다발시간대 현장 집중 점검 등 안전점검 시행을 강화하고 현장 불시 점검을 확대 시행한다. 고위험 작업계획전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작업 진행시에는 안전관리 감독자가 상주하는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관리감독자과 안전·보건관리자 등의 현장 인력을 추가하여 충원하고, 협력업체와도 특별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그 외에도 보건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수립하여 개선해 나갈 것이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9일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시흥 주상복합 건설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하청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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