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트센터 내년 '개관'⋯프리뷰 페스타 '개막'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시흥시가 관내 첫 전문 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인 아트센터는 대공연장(710석), 소공연장(301석), 기획·상설전시실, 강의실, 카페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내년에 오픈 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배곧생명공원에서는 개막식과 20개 동 주민 참여 상생 퍼포먼스,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시흥 예총 축하 공연,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공연,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공연은 시민 우선 1000석과 취약 계층 나눔 객석 등이 마련됐고 전석 무료다. 시흥예총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에서 1인 당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페스타 기간에는 255개 체험·판매·먹거리 부스 등이 열린다. 시립합창단, 전통예술단 등 관내 예술 단체와 추가은, 유엔젤보이스 등 대중 예술 그룹 협업 공연이 오는 6일 정왕동을 시작으로 11월8일(대야동)까지 아홉 차례 순회한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트센터는 시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만남의 공간, 지역과 예술이 상생하는 문화 플랫폼,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거점"이라며 "프리뷰 페스타가 예술 도시 시흥의 문화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