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S전선은 최근 포모사(Formosa) 4 프로젝트에 약 16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 4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서부 18km 해상에 조성하는 495MW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사업이다.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https://image.inews24.com/v1/c8dfd94b77c5ce.jpg)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에서 모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어 2단계 첫 사업인 '펑마이오'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한편 대만은 해상풍력으로 올해까지 5.7GW를 확보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총 20GW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해저케이블 자재와 시공 시장만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연속 수주 성과는 이러한 경험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