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청]](https://image.inews24.com/v1/c8262190eb005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남북 청소년 축구 교실일 다음 달 개설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축구 교실은 북한 이탈 주민 청소년과 지역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훈련 및 친선 경기 등을 한다. 단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상호 이해, 협력,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북한 이탈 주민 자녀 초등학생 30명이다. 오는 29일까지 인천하나센터에서 선착순 신청 받는다. 축구 교실은 인천유나이티드아카데미 논현지부 풋살축구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문 코치가 지도하는 축구 기술 훈련, 협동심·스포츠맨십 교육 등이다. 남북 청소년 혼합팀과 북한이탈주민청소년 단일팀 축구반으로 편성돼 매주 2회 운영한다. 오는 11월에는 팀별 단합 축구 경기도 열린다.
훈련 시간은 1·2학년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30분~오후 5시30분·매주 토요일 12시30분~13시30분이다. 3·4학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20분~오후 4시20분·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오후 2시30분이다.
5·6학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6시30분~오후 7시30분·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오후 3시30분이다.
유준호 정책기획관은 "최근 북한 이탈 주민 청소년의 정착 지원과 사회적 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청소년이 함께 뛰고 웃는 자리가 진정한 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시범 운영 후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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