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의 충주공장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https://image.inews24.com/v1/f3aaca0d0c0429.jpg)
ANVISA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토대로 GMP 규정을 운용한다.
인증 품목은 고지혈증 치료제 API '피타바스타틴 칼슘 수화물'이다. 피타바스타틴은 최근 고령화 심화, 식습관 변화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 환자 증가 등 이유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인증 유효 기간은 2027년 7월 14일까지다.
이번 인증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브라질 시장에 안정적으로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이자 세계 7위 규모의 국가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중남미 진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략적 관문으로 꼽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피타바스타틴 공급망 확대를 추진 중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향후 피타바스타틴을 포함한 다양한 API를 세계 각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