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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이재명 당대표 돼 '대선패배' 평가 조차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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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정치적 책임 문재인 정부로 떠넘겨 탓만"
"이재명 부족했고 당 전략 부재했음 받아들여야"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문재인 정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3일 자신의 SNS에서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문인사로, 조기 대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일극체제'인 당의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상대는 30대 젊은 대표를 세우고 대선 후보를 밖에서 영입하고 막판 단일화까지 하면서 안간힘을 다했다. 우리도 그렇게 간절했느냐"고 물었다.

또 "0.73%, 247,077표 서울에서만 310,766표를 졌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지고도 전국선거를 이길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는 모두 충청에서 압승을 했다. 왜 이재명 후보는 충청에서 졌을까"라며 "우리도 절실하게 통합과 연대에 적극적이었나? 행정수도 이전과 같은 공약은 있었나?"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아울러 "민주당이 20대 대선 패배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조차 못했다"며 "곧바로 두 달 뒤에 이재명 후보가 인천 계양에 출마했고 다시 두 달 뒤에 당대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떠넘겨졌고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율이 40%를 넘었고 역대 유일하게 레임덕이 없는 정부였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아버렸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성찰부터 시작해야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윤석열 심판이 완성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우리가 더 절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중구성동구 갑과 을에 각각 출마하는 전현희 후보와 박성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중구성동구 갑과 을에 각각 출마하는 전현희 후보와 박성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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