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 연설로 화제가 됐던 배우 최준용(59)이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전하며 아내와 함께 눈물을 보였다.
![배우 최준용이 지난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내 한 모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최준용TV']](https://static.inews24.com/v1/982e9ac65f395a.jpg)
최준용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19분가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통령이 체포 직전 낸 영상 메시지를 재생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을) 우리가 끝까지 지켜드릴 것"이라며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여러분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침에 어머니가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느냐'고 안타까워하셨다"며 "다들 같은 마음일 거다. 다 불법이다.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내용도 불법이다"라고 주장했다.
![배우 최준용이 지난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내 한 모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최준용TV']](https://static.inews24.com/v1/a05140f51ff2f2.jpg)
라이브 방송 도중 등장한 최준용의 아내 한모 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최준용은 "아내가 우니까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것 같다"며 결국 아내가 자리를 떠나자 자신도 눈시울을 붉혔다.
최준용은 이날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동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커피차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 공지 글에서 "금일 진행하려던 커피차 이벤트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취소됐다"며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최준용이 지난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내 한 모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최준용TV']](https://static.inews24.com/v1/f937007c6805c7.jpg)
최준용은 지난 1992년 데뷔해 드라마 '야인시대', '아내의 유혹'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9년 15살 연하인 아내 한 씨와 재혼했다.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꾸준히 참석해 대통령 지지 연설로 화제가 됐다. 다만 영화 '비스티보이즈' 원작자 소재원 작가에게 "작품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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