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2026년 인천서 개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가 오는 2026년 3월~12월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단법인 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후원 명칭 사용 승인과 홍보 등 행정 지원을, 연맹은 기획, 홍보, 재정 확보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종합 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는 약 80개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10번의 대륙 별 예선 후 상위 16개국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이각수 총재는 "박진감 넘치는 종합격투기와 각국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융복합 스포테인먼트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무대 활약으로 최근 몇 년 간 종합 격투기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며 "여러 사람들이 시를 방문해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종합 격투기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