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지난 10월 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뜰폰 업계는 도매대가 인하 등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10월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949만97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비해 2만2342명 증가했다.
올해 2월 12만4천900여명, 3월 19만4천100여명 전달보다 각각 늘었던 추세에 비하면 크게 수치가 준 것이다.
알뜰폰 업계는 가입자 성장 정체에 대한 배경으로 도매대가가 내리지 않는데다 이통3사들이 저렴한 신규 요금제 출시하면서 알뜰폰의 요금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알들폰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적자 심화와 가입자 이탈이 지속되는데 연내 추진키로 했던 활성화 정책 논의도 불투명해져 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RS형 LTE 도매대가 인하, 5G시장 알뜰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발표한 2025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에서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이달 중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월 이통3사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4746만5811명으로 지난달보다 3만3049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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