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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표류 인천로봇랜드 사업 내년 3월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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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조성실행계획 변경 승인…"국내 최대 로봇 산업 클러스터 구축"

조감도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민선 8기 인천광역시의 첨단 로봇 산업 클러스터 구축 관련 핵심 공약인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조성 실행 계획 변경을 승인 받아 본격 추진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000㎡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 테마파크, 상업·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로봇랜드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 조성 국책 사업으로 인천과 경남 마산이 선정돼 시작됐다.

그러나 시와 토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로 예정 된 (주)인천로봇랜드(SPC)간 토지 가격, 제공 방법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15년 넘게 표류 해왔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로봇타워와 R&D 연구 시설 건물 각 1개 동만 설치돼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iH, SPC 주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협약을 단일 신규 협약으로 대체·정리했다. 또 iH를 공동 사업 시행자로 하는 변경안을 조성 실행 계획에 담아 산업부에 승인을 요청을 했다.

산업부가 로봇랜드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종합 법률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시는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시는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발·실시 계획 변경, 각종 행정 절차 및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사실상 동시 진행하는 등 준비 기간을 최소화했다.

산업부의 조성 실행 계획 변경 승인으로 로봇랜드 사업은 17년 표류 끝에 내년 3월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시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개발·실시 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봇 앵커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해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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