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LG유플러스와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폐배터리 수거를 통한 자원재순환을 위해 전국 ERT 회원 기업·소상공인들과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폐배터리에는 중금속이 포함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지만, 수거함 부족 등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수거율이 30%에 불과한 상황이다. 현재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 수거율을 높여 토양오염을 줄이고, 수거 과정에서 공공형 노인 일자리가 늘어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한상의 ERT는 이날 오전 'LG유플러스 with ERT'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와 ERT, (사)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및 소상공인의 폐배터리 분리 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폐배터리 수거함을 제작해 보급하고, 기부 챌린지, 리워드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ERT는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제작, 보급해 기업들의 배터리 분리배출을 독려한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 수거함 발송을 요청하면 ERT사무국에서 전용 수거함을 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이 300개사를 초과하면, 전국의 한부모 영유아시설 120여 곳에 1년간 사용할 건전지가 기부된다.
또한, 실제 배터리를 분리배출하고 인증샷을 보내는 참여사에는 건전지 세트를 리워드로 제공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폐배터리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자원순환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가운데 기업, 공공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간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with ERT 프로젝트를 런칭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기업들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상호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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