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도입을 지원한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의 CP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CP 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인 삼우에코,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는 올해 처음 CP등급평가에 참가해 모두 A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포스코그룹이 2021년부터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공정거래 CP 인증제를 도입하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 결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CP 협업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그룹 역시 이번 CP등급평가에 9개 그룹사가 참여해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는 AA(우수) 등급을,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하도급법 준수를 위한 온라인 문서 발급 의무화와 건설 현장별 맞춤형 준법 코칭 확대 등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 정착 노력을 인정받아 AAA 등급을 유지했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의 CP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7개 그룹사가 CP를 도입하며 공정거래 문화를 내실 있게 다져왔다. 또한, 그룹 CP 활성화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그룹사 및 협력기업 대상 CP 교육과 코칭을 진행하며 산업 전반에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ESG 경영 체제 구축과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려는 포스코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준법문화를 확산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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