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추진해 온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올해 들어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조업 프로세스 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는 정태웅 고려아연 제련사업부문 사장이 직접 총괄을 맡아 진두지휘 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세스 합리화 이행관리를 위한 키맨 23명 선정 △공정합리화 및 원가관리 합리화 TF 구성 △원료·기술·생산·개발연구·안전·환경·설비 전사 임원지원 TF구성 △원가절감활동 18개팀 95개 분임조 조직 및 우수조 포상 △원료구매와 제품판매 간 글로벌 가격변동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 등을 추진했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을 중심으로 매주 서울-온산제련소 간 공정기술 회의를 진행하며 수익성 증대 및 기술력 고도화를 통한 조업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요 생산품목 중 하나인 연(납)의 생산량 증대 방안을 마련해 기존 연간 42만톤 계획대비 3만톤 많은 45만톤의 생산량 증대를 이뤄냈다.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관련 비용을 전년 대비 1/3 수준인 약 30억 원 가량으로 낮췄다.
특히 노사 협력과 합심으로 '온산제련소 합리화 프로젝트' 성공을 이끌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중국 철강의 덤핑 공세로 국내 철강업계가 흔들리고 있고, 비철금속 시장 또한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2025년 금속시장의 업황 전망이 밝지 못하다"면서 "당사 또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내재화 및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맞춰 25년도에도 경쟁력이 있는 제련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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