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등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10일 오후 2시 30분께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전날 밤 김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공수처 역시 이와 별개로 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별개로 공수처도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수사권 문제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에 대비해 예비적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청구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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